<앵커 멘트>
다음 주로 다가온 평창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하고 자원봉사로 우정을 나누는 등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 올림픽.
지적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우애를 나누며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어울림의 축제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하는 '유니파이드 스포츠' 입니다.
플로어하키와 피겨, 2개 종목에서 팀웍을 이뤄 정식으로 실력을 겨룹니다.
나머지 모든 종목에도 비장애인들은 이벤트 형식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티모시 슈라이버 회장 : "유니파이드 스포츠는 스페셜올림픽이 단지 지적장애인선수뿐 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대회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모두 2,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선수들과 우정을 나누고, 그 가운데 지적장애인 110여명도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나눕니다.
<인터뷰> 양지원(자원봉사자) : "장애인 부모님들과 선수들이 조금 더 도움이 필요하기 떄문에 그런점에서 함께 노력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스페셜 핸즈 프로그램도 눈에 띕니다.
네팔, 몽골 등 동계 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는 국가들을 초청해 축제를 함께합니다.
'투게더 위 캔', '함께하는 도전'이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스페셜 올림픽은 함께여서 더욱 특별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