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적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축제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7개 종목이 펼쳐지는데요, 다소 이색적인 종목인 플로어하키를 심병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퍽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스틱을 퍽에 꽂아 드리블을 하고 슛을 성공시킵니다.
스페셜 올림픽 정식 종목인 플로어하키.
아이스하키와 비슷하지만 빙판이 아닌 마루에서 펼쳐지는 게 다릅니다.
<인터뷰> 이화원 감독 : "선수들이 퍽을 쓰고 드리블할 때 고도로 집중한다. 소리지르고 좋아한다"
도구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지적 장애인들이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스틱은 휜 부분 없이 일자형이고, 지름 20cm의 퍽엔 스틱을 꽂기 쉽게 구멍이 나 있습니다.
6인제 경기지만 엔트리에 등록한 15명 안팎의 선수 모두가 출전합니다.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에게도 반드시 출전 기회를 줘 함께하는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추한솔 : "힘들지만 재미있는 것 같아요. 10골 정도 넣어야죠"
플로어하키는 110개국 가운데 40개국이 출전하고 우리나라에선 고양홀트학교와 강원도 반비 두 팀이 감동의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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