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상화가 나가는 대회마다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계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이번엔 1000m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상화가 3년 묵은 1000미터 기록을 그냥 둘 리 없었습니다.
초반 200미터를 가장 빠른 기록으로 통과한 이상화.
역주를 펼치며 1분 14초39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손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현장 녹취> "이상화가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을 무려 0.87초나 앞당겼습니다.
주종목인 500m에서는 옆 선수의 부정 출발이 아쉬웠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출발해 첫 100m를 전체 1위인 10초 31에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스피드가 떨어져 37초 28을 기록한 이상화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결국 중국의 위징에 0.07초 뒤져 올시즌 500m에서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두 종목 합계 74.475점으로 공동 3위에 오른 이상화는 내일 새벽 2차 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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