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 지명자는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 등과의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외교적 노력 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을 다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장은 그의 온건 대화 노선을 비판하는 공화당 의원들의 목소리로 뒤덮였습니다.
전쟁 반대를 상징하는 척 헤이글의 이라크 전 비판부터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매케인(美 상원의원)
척 헤이글 국방장관 지명자도 평소와 달리 제재를 강조하며 이란과 북한 등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척 헤이글(美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 등과의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동맹국들과 테러와 확산 방지를 위한 안보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척 헤이글(美 국방장관 지명자)
척 헤이글 국방장관 지명자는 공화당 소속 의원들의 강한 반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 지명자가 인준을 받게 될 경우 북한에 대한 입장은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