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 성공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주말을 맞아 과학관이나 우주체험관을 찾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우주시대를 연 나로호 발사.
<녹취> "자. 하나, 둘, 셋, 나로호 발사 화이팅!"
함성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만든 '나로호'가 파란 하늘로 날아갑니다.
직접 나로호를 만드는 초롱초롱한 눈빛에는 나로호 발사 성공의 감동이 아직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다인(서울 고원초등학교) : "제가 원래 과학에 흥미가 많았는데 여기 와서 나로호 모형도 만들어 보고 그러니까 과학이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아요."
나로호 성공의 함성이 넘쳤던 과천 국립과학관, 미래의 꿈나무 우주인들이 모였습니다.
우주인 헬멧도 써보고, 인공위성을 조종하며 우주정거장에 진입시켜 봅니다.
<녹취> "저거는 지구로 신호를 보내면서 달을 탐사하는 거야."
나로호 덕분에 공상으로만 여겨졌던 우주과학이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정민영(서울 방화동) : "수요일 날 나로호가 발사된 걸 보고 더 알아보고 싶고 궁금하니까 엄마랑 친구랑 함께 왔어요."
대학교 우주항공센터에도 우주 공부의 열기가 넘쳤습니다.
<인터뷰> 김정훈(충남 서산시 고분면) : "우리나라가 위성에 대한 조금 더 발전적인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창아도 오늘 열심히 고무받고 유익한 시간이 된 거 같습니다."
주말을 맞아 우주전시관을 찾은 학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으로 우주강국의 꿈을 키웠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