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군입대를 한 이근호가 올해 더 큰 목표를 위해 전훈에 한창입니다.
이근호가 꼭 달성하겠다고 밝힌 두 가지 목표, 들어보시죠.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과 소속팀의 상승을 이끌고, 아시아 최고 선수가 된 이근호.
상무의 제주 훈련에 합류한 이근호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몸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짧게 자른 머리와 강렬한 눈빛, 5주간의 군사훈련을 통해 어느덧 불사조 상무의 일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상주 상무) : "아직 어색해요. 거울 보면서 깜짝 놀래요. 힘들죠. 안 해본 생활을 하다보니까."
달라진 겉모습만큼 목표도 뚜렷해졌습니다.
아직 밟아본 적 없는 월드컵 무대. 브라질 월드컵 출전입니다.
<인터뷰> 이근호 : "월드컵은 누구나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대표팀에서 최고 활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소속팀 상무의 1부리그 진입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몸도 마음도 새롭게 무장한 이근호.
이병 이근호의 꿈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