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추운 날씨에 요즘 전기장판이나 매트 등 난방용품 사용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시중에서 팔리고있는 난방용품중 일부가 화재나 감전의 위험 등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수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전기장판과 고령자용 지팡이 등 공산품 238개를 조사해 소비자 안전에 우려가 있는 14개 제품을 리콜조치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기장판 1개 제품과 전기요 3개 제품은 온도조절기의 충전부가 노출돼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기매트 2개 제품과 전기방석 3개 제품은 주요 부품이 인증 당시와 다르게 변경됐거나 열선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화상이나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기난로 1개 제품은 손잡이 부분에 높은 열이 전도돼 손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었고, 핵심부품인 과열방지장치가 변경돼 화재 위험이 있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고령자용 지팡이와 목욕의자 1개 제품에선 접합부 파손 등으로 낙상 등의 사고 위험성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리콜명령을 받은 제품을 전량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수리하거나 교환해줘야 합니다.
기술표준원은 인터넷 제품안전포털시스템에 리콜 제품의 정보를 공개하고,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판매 차단조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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