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축제, 평창 스페셜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도전을 펼친 선수 모두가 진정한 영웅이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겨 여왕 김연아와 미셸 콴이 아이스쇼로 폐막식을 수놓습니다.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우정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이번 스페셜 올림픽의 영웅은 참가했던 모든 선수들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미셸과 제가 이번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출전 선수 모두 영웅이었습니다.
자신의 장애를 딛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넘어질 때도 많았지만, 끝까지 자신의 한계와 맞섰습니다.
<인터뷰> 필립(독일 크로스컨트리 선수) : "포기할 수 없어 구역질이 나오는 것을 참고 걸었습니다."
스페셜 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인에 대한 벽을 허무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경기장에는 많은 관중이 자리를 지켰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유수현(서울 동빙고동) :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좀 더 관심을 갖고 함께해야겠구나."
특별한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막을 내렸지만, 이들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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