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발 4천 8백m 높이의 산 곳곳이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분노한 등산객이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리포트>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입니다.
쓰촨성에 위치한 쓰꾸냥산인데 바위와 나무 등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페인트로 동일한 내용의 낙서가 돼 있습니다.
사진작가 왕씨는 평소 자주 다니던 산에서 이런 낙서를 보고 너무 화가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조사결과 낙서를 한 사람들은 한 등산 동호회 회원들로 소속 동호회 이름을 곳곳에 남겨 놓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호회 사무실을 찾아가봤지만 문이 잠겨있었고 어렵게 알아낸 연락처로도 통화가 되지 않아 낙서를 한 이유를 알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스꾸냥산 관리소 측은 낙서를 제거하고 해당 단체의 입산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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