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병을 잇몸병, 치은염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2011년엔 전국민의 16%가 이 치은염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방이 되는지 범기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깔끔하게 양치질 된 이에 특수 물감을 묻혀봤습니다.
세균이 남긴 흔적이 드러납니다.
<녹취> 의사 : "잇몸에 남은 건 다 벗겨지고요. 이에 남아 있는 부분이 치태예요."
이 여성은 치석으로 생긴 잇몸병을 방치하다 이 여러 개를 잃을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환자 : "치아가 많이 흔들려요. 다시 발치를 해서 치아를 다시 해넣어야될 상황이에요."
이런 잇몸병 환자는 과거 5년간 연평균 7.3%씩 늘어나 2011년에는 8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전국민의 16% 수준입니다.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역시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문제는 비용. 그동안은 한 번에 7만 원 안팎을 고스란히 환자가 부담했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치료 목적으로 치석을 제거할 때는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는 30%만 내면 됩니다.
또 잇몸 건강에는 기본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의사 : "집에서 이를 잘 닦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요. 치간칫솔 치실 가글용액 같은 구강 보조용품들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이와 잇몸 사이, 이와 이 사이 틈새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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