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암 협회가 지난 20년간 암환자 420,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는데,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이 남성은 췌장암 선고를 받고 몇 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알랭 : "9개월 뒤에도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삶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어요."
암 투쟁 협회장도 맡으며 건강한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암 선고를 받고도 믿기 어려울 만큼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1990년에서 2002년 사이 암 진단 5년 뒤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81%에서 89%로 증가했습니다.
전립선암 생존율도 70%에서 90%로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아네스(암연구소장) : "암의 조기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법의 향상 등으로 일부 암에 대한 치유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음주와 흡연 관련 암은 생존율이 높아지지 않았어요."
일부 암의 경우 여전히 치명적이어서 폐암의 경우 10년 내 생존율은 10% 내외에 불과합니다.
췌장암의 경우도 남성은 4%, 여성은 5%로 나타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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