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드디어 첫 공식훈련을 가졌습니다.
높은 인기도 실감했지만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과제를 느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색 훈련복을 입은 류현진이 드디어 다저스 캠프에 등장합니다.
애리조나의 뜨거운 태양 아래 당당한 모습으로 10여 분 간 공을 던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류현진을 알아본 팬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듯 라커룸에선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선발 후보인 조시 베켓과 카푸아노 사이에 류현진을 배치해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시범경기부터 진가를 알리기 위해 류현진은 체중 감량부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여기와서 5킬로그램이나 뺐어요. 햄버거도 안먹고요."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 영입에 4백 억 원 가까이 들었지만 경쟁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매팅리(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 "저도 보여줘야죠. 진다는 생각은 안해봤고요. 이기고 싶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출전을 위해 내일부터 본격적인 피칭 훈련을 시작합니다.
현지 언론들도 올 시즌 예상 승수를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류현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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