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출신 강도 조직 범행 급증

입력 2013.02.15 (12:48)

수정 2013.02.15 (12:59)

<앵커 멘트>

동유럽에서 온 강도조직의 범죄행각이 최근 급증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른뉴' 지역의 이 마을은 두 달만에 이 십여채가 강도사건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시장의 집까지 범행 대상이 되었습니다.

<인터뷰>피해주민 :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것이 그들의 수법이예요."

<인터뷰>동일인 : "그들이 원하는 것은 보석이나 현금입니다."

조직적인 강도행각을 벌이는 것은 다름아닌 동유럽의 갱조직입니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러시아 출신으로 이루어진 이 조직은 동유럽에서 활동하며 독일과 네덜란드, 스위스를 거쳐 2005년 프랑스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술레(국립 범죄사건 조사원) : "이 조직은 미성년자들을 끌여들여 조직적인 강도행각을 벌여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도사건은 2008년부터 2011년사이 무려 두 배나 증가해 지난 해의 경우 160명의 강도범들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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