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미국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져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상적인 투구에도 현지 언론은 흡연 논란을 꼬집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흡연 논란을 의식한 듯 이른 아침부터 불펜으로 향했습니다.
힘차게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 존 구석에 낮게 들어갑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금연 충고까지 받았던 류현진으로선 시위라도하듯 날카로운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실전같은 피칭을 구사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긴장하지 않았고요. 컨디션 제구 모두 만족해서 기분 좋게 던졌습니다."
달리기 낙오속에 흡연 문제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류현진은 시범경기 성적을 통해 올 시즌 역할이 결정됩니다.
<인터뷰> 류현진 : "그체력이랑 이체력은 다른 것 같아요"
<인터뷰> 허니컷(투수 코치)
지명타자가 없는 내셔널리그에서 타석에도 나설 류현진은 홈런왕 출신 맥과이어의 지도로 타격 훈련도 소화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달 말 쯤 시범경기에 등판해 미국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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