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에서 고의 패배 파문을 일으키며 실격과 국가대표 자격정지까지 당했던 김하나-정경은 선수가 최근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가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하나-정경은에게 런던 올림픽은 악몽이었습니다.
고의 패배 파문으로 인해 실격과 국가대표 자격정지라는 아픔을 당했습니다
지난달 말 징계 해제로 국가대표에 복귀하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합니다.
<인터뷰> 김하나 : "기억하기 싫고 그때 저희가 야유를 너무 많이 받았고"
<인터뷰> 정경은 : "고생해서 나갔는데 그렇게 돼서 안타깝고 죄송스럽죠"
명예 회복을 위한 악착같은 훈련, 속죄의 스매싱에 힘이 실리고 파이팅이 넘쳐납니다.
동료들도 격려를 보냅니다.
<녹취> 이용대 : "다시 새로운 마음을 잡아서 다음 올림픽 준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고생을 털어낸 두 선수는 다음 달 유럽투어에서 진정한 실력으로 세계 정상에 서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하나 : "예전에 애들이랑 있을 때 좀 어색했는데 지금은 훈련할 때 편안해요"
<인터뷰> 정경은 : "다시 태극마크 달고 하니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 인생에 큰 위기를 경험한 김하나-정경은, 그 얼룩을 지우기 위한 새로운 비상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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