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유엔차원의 대북제재를 위해 외교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오늘은 케리 국무장관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에게 유엔차원에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유엔차원의 대북제재를 성사시키기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케리 국무장관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30분가량 시리아와 북한문제와 함께 미-러 양국간 핵무기 추가감축논의를 위한 향후 일정등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양국이 유엔차원에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측 제안으로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동북아 정세를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양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불발되자 러시아측과 신경전을 벌인바 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유엔과는 별도로 독자 금융제재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외화접근을 제한하는 금융제재 법안을 몇주안에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오는 22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독자금융제재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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