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라인 롤러 스케이트 여왕 우효숙이 동계체전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격당했습니다.
우효숙처럼 다른 종목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라인 트랙에서 세계를 정복한 우효숙이 얼음판 위에 섰습니다.
자비로 해외 전지훈련까지 다녀와 출전한 첫 대회.
우효숙은 3000m를 4분 29초 77에 주파해 전체 3위 기록을 냈습니다.
하지만, 라인을 침범한 것으로 드러나 아쉽게 실격 당했습니다.
큰 경험을 한 우효숙은 인라인을 병행하며 빙상 국가대표에도 계속 도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효숙(청주시청) : "도전하고 노력하면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인라인 출신으로 빙판에서 성공한 선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딴 미국의 채드 헤드릭이 대표적입니다.
여고생 유망주 장미와 국가대표 박도영도 인라인 출신입니다.
쇼트트랙에서는 이승훈에 이어 김보름이 스피드로 전향해 여자 장거리의 1인자로 떠오르는 등 다른 종목 출신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목을 넘어선 선수들의 도전이 한국 빙상을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