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당선인의 핵심 복지 공약인 국민행복 연금이 내년 7월부터 도입됩니다.
오는 2016년이면 암을 비롯한 4대 중증 질환 치료비는 100% 의료보험이 적용됩니다.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새 정부 국정과제, 먼저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친 국민행복연금이 내년 7월부터 도입됩니다.
대상은 65살 이상 노인 전체지만 지급 액수는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득하위 70% 가운데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노인에게는 20만원, 국민연금 수급자에겐 14만원에서 20만원이 지급됩니다.
소득상위 30%는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4만원, 가입자는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암과 심장, 뇌혈관, 그리고 희귀난치성 질환 등 환자 부담이 큰 4대 중증질환은 2016년까지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간병비와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는 제외됩니다.
노인 임플란트 비용도 국가가 부담합니다.
내년 75살, 2015년 70살, 2016년엔 65살 이상 노인 모두가 혜택을 받게 됩니다.
가계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18조 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은 새 정부 출범 즉시 조성됩니다.
<녹취> 김용준(인수위원장) : "이제는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이 선순환하는 사회를 만들고..."
대선 공약 실행에 필요한 돈은 134조 5천억 원 규몹니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포함한 재원 대책은 추가 검토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