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 프로농구에서 만년 꼴찌였던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코칭 스태프 3인방이 팀을 바꿔놨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은행이 마침내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4년 연속 꼴찌의 한을 풀어내자 선수들의 감격은 북받쳤습니다.
<인터뷰> 임영희
우리은행은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3쿼터 이후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완승했습니다.
남은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관계없이 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올 시즌 우리은행은 위성우감독을 비롯해 신한은행에서 온 코치 3인방의 조련으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혹독한 훈련으로 만연해 있던 패배 의식을 털어냈습니다.
외국인 선수 티나는 미국 최다 득점 선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팀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인터뷰> 위성우(감독)
<인터뷰>전주원(코치)
우리은행은 챔피언 결정전까지 3주 정도를 기다리게 돼 통합 우승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