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경기 동부·강원 영서 밤 한때 비

입력 2013.04.08 (06:57)

수정 2013.04.08 (07:30)

한 주의 시작 월요일 꽃샘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하늘은 맑게 드러나 있지만 볼에 닿는 공기가 많이 차가운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출근길 옷차림 든든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서울 14도, 대구 20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제가 나와있는 경기도 용인 튤립축제 현장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들이 화사한 봄기운으로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 곳 외에도 남녘에서 봄꽃의 물결이 올라오면서 도심에서도 노란 개나리 꽃 분홍 매화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데요.

다음 주 쯤이면 봄의 전령사 벚꽃도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꽃나들이를 계획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우리나라 상층으로 황사가 지나갈 가능성이 있어 계속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높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대구 20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동부 해상을 중심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별 다른 비 예보 없이 구름만 지나겠지만, 예년 기온을 조금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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