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인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생애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박인비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니비스코 챔피언십에서, 15언더파를 기록해 2위 유소연을 무려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특별한 우승입니다. 제가 연못 세리머니를 하다니 영광입니다."
3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인비.
첫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드라이버샷부터 아이언샷, 퍼팅까지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특히 퍼팅이 돋보였습니다.
박인비는 보기 3개를 했지만 정교한 퍼팅으로 버디 6개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박인비는 합계 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고 지난 2008년 US여자오픈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소연은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며 11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고 신지애는 5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