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만큼 숭고한 일이 있을까요?
터키에서는 자궁 없이 태어난 여성이 임신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리포트>
병원 침대에서 쉬고 있는 한 여성, 얼굴엔 미소가 가득한데요.
좋은 일이 있느냐고요?
이 여성은 터키에 살고 있는 23살, 데르야 세르트 씨.
태어날 때부터 자궁이 없었던 그녀는 아이를 갖는 게 소원이었는데요.
그러던 2011년 8월, 세계 최초로 자궁이식 수술을 받았고요.
지난주엔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하는 체외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자궁이 없는 여성이 아이를 가지려면, 대리모를 이용하거나 입양해야 했는데요.
이번 체외수정 시술이 성공한다면, 전세계 불임 여성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세르트 씨에게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2배 강한 커피…함부로 마셨다간
<앵커 멘트>
요즘 춘곤증 때문에 졸음 쏟아지는 분들 많으시죠?
미국에서는 한 잔 마시기만 하면 사흘간 못 잔다고 하는 커피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커피일까요?
<리포트>
한 남자가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자 신선한 거품과 함께 원두커피가 만들어졌는데요.
보통 커피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죠?
하지만 죽음의 커피라 불리는 이 커피, 카페인이 일반 커피의 2배, 에너지 드링크의 4배 이상 들어 있는데요.
재품 포장부터 무시무시하죠?
<녹취> 남자 : "오~우, 이 커피 마시고 사흘을 못 잤다니까요."
이 커피는 인공 첨가물을 넣은 건 아니고. 회사만의 비법으로 원두를 볶고, 분쇄하는 과정에서 카페인 함유량을 높였다고 합니다.
이 커피... 마시면 잠은 확~ 달아나겠지만, 몸 약한 사람이 마셨다간 큰 일 날 수도 있겠네요.
보트보다 빠른 기러기
<녹취> 수상스키탄 남자 : "야~~ 너 엄~청 빠르다."
누구한테 인사 하나 했더니 보트 탄 부부... 가 아니라 기러기네요
<녹취> 기러기 : "왜 이래? 나 대륙 횡단하는 기러기야~"
남자와 기러기, 속도 경쟁을 벌이기 시작하는데요.
<녹취> 기러기 : "비싼 수상스키로 그거밖에 못 해?"
<녹취> 수상스키 : "거기 안 서? 잡히면 가만 안 둔다~"
<녹취> 기러기 : "내가 더 빠르지롱~ 나 잡아봐라."
달리는 보트에 나는 기러기였습니다.
‘풍덩’…궁금한 건 못 참아!
러시아 키로프 주에서 폭우로 도로가 무너졌습니다.
<녹취> 남자 : "갑자기 도로가 주저앉는데 지진 난 줄 알았다니까요~"
아슬아슬하게 도로와 웅덩이 사이에 걸쳐진 택시
<녹취> "어어어~ 사람 살려~~ 나 수영 잘 못해요! 아이 참, 궁금한 건 못 참아서..."
호기심 탓에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됐네요.
암 예방 효과…레드 푸드
<앵커 멘트>
컬러가 내 몸을 바꾼다.! 세 번째 시간인 오늘은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없애주는 레드 푸드인데요.
레드푸드~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세요?
<리포트>
토마토. 딸기. 대추. 비트.. 홍고추 등이 대표적인 붉은 색깔 음식이죠?
레드 푸드가 몸에 좋은 이유는 붉은색에 있는 라이코펜 성분 때문인데요.
<인터뷰> 김세헌(교수/고려대 식품공학부) : "카로티노이드계 성분의 일종인데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라는 것이 생겨서 각종 염증도 생기고 암도 생기는데 그걸 없애주는 역할이죠."
붉은 대추가 몸에 좋은 건 다들 아시죠?
대추는 씨를 돌려 깎아 믹서에 오미자 우린 물과 소금을 넣고 간 후 밀가루와 반죽합니다.
밀전병 반죽을 얇게 부쳐 그 위에 채 썬 배. 당근. 양배추. 대추를 얹고 말아주면 대추 채소 밀쌈 완성!
이번 요리는 바게트에 레드 푸드인 토마토와 채소 토핑을 올린 토마토 부르스케타입니다.
토마토는 데친 후 껍질을 벗겨 다지고요 양파. 파슬리도 곱게 다집니다.
볼에 다진 채소를 모두 넣고 소금으로 간 한 후 레몬즙을 뿌려 주세요.
<인터뷰> 양향자(요리 연구가) : "토핑에 레몬을 섞는 이유는 풍미를 더하고 입맛을 돋워주기 위함입니다.파슬리와 바질이 없을 경우 파를 송송 썰어 올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바게트에 다진 마늘을 바른 후 구워 채소 토핑을 올리면 됩니다.
레드 푸드로 피로를 잊고 활력 넘치는 삶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