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정대세와 차두리 등 해외파 선수들이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리그 흥행에도 큰 호재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대세가 K리그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주말 대전전에서 눈부신 골 감각을 자랑하며 3골을 쓸어담았습니다.
데얀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한 경기 페널티킥 두번 실축과, 라이벌전 퇴장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 K리그 흥행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센트럴 코스트전에서 수원의 대표 골잡이의 면모를 보여줄 생각입니다.
<인터뷰>정대세(수원 공격수) : "저는 역시 스트라이커니까, 골 넣으면 저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될수록 많은 골 넣고 싶어요."
정대세의 절친 차두리도 '차두리의 날'을 맞아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해외파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경기장엔 차두리의 가면이 등장하는 등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인터뷰>차두리(FC 서울 수비수) :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기뻐해 주니까 다시 한번 제가 축구하길 잘했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돌아온 풍운아 이천수까지 도움을 올리는 등 스타가 없는 K리그가 모처럼 해외파 효과로 활짝 웃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