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근로자 정년 60세, 2016년부터 의무화한다"는 기삽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윈회가 2016년부터 근로자 300명 이상의 대기업과 공기업 등의 근로자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2017년부터는 전면 확대하는 동시에 임금피크제도 연계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근로자 측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반대했을 때 어떻게 조정할지는 합의되지 못했으며, 오늘 다시 합의를 시도한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입니다.
"박 대통령 취임날 아소 일본 부총리의 궤변으로 첫걸음부터 꼬인 한일 관계"라는 기사에서 일본의 아소 부총리가 이틀 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자 어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6일부터의 방일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특사로 방문했을 때 '역사 인식은 나라마다 다르다'는 도발적 발언을 시작으로, 이번 야스쿠니 신사 참배까지 실행하면서 박근혜 정부와 아베 정권의 관계가 갈수록 꼬이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동아일보는 "타워팰리스 일진, 그들은 왜.." 라는 헤드라인을 뽑았습니다.
'역삼 패밀리'라는 조직을 결성해 서울 대치동 학원가 학생들에게 폭력과 갈취를 한 중고등학생 3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동자 격인 학생 가운데는 부유층 자녀가 많았으며, 이들은 공부를 강요하고 윽박지르는 부모에 대한 반항심이 컸다고 합니다.
경향신문은 여야가 '정년 60세 의무화'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기삽니다.
사용자와 노동조합이 임금 조정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일부 새누리당 의원은 별도의 분쟁기구를 신설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민주당은 기존 노동위원회를 통해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다소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국제가격이 내리막길에 접어든 액화천연가스를 독점 수입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20년 장기 수입 계약을 맺어 20조 원의 국부가 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국내소비량의 10년치에 이르는 엄청난 물량의 LNG를 1년 3개월 만에 4개 나라와 수입 계약 7건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셰일가스의 소비 확산으로 LNG 값이 10% 이상 낮아지는 효과를 반영할 수 없게 됐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 신문도 60세 정년을 2016년부터 시행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여야는 오늘 법안심사소위를 다시 열어 '임금피크제' 이견에 대한 막판 조율을 시도해 합의되면 모레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뒤,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 회부합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G20의 엔저 허용이 불러올 한국 경제의 위기를 직시해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추락하는 한국 경제엔 날개가 없나"
동아일보는 "박근혜 정부는 경제 위기를 극복할 카드를 갖고 있나"라는 사설을 올렸고
한겨레 신문은 "65년 만의 사면법 개정이 이번엔 결실 맺어야"
한국일보는 "한일 역사 문제는 결코 우회해선 안 된다"라는 사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한국일보는 "지구로 못 돌아와도 좋다는 조건에도 화성 정착촌 우주인 4명 모집에 만 명이 지원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네덜란드의 화성 탐사 업체, 마스원은 방사능이 강하고 온도 변화가 극심한 화성에 인간이 살 수 있는 정착촌을 세울 우주인 4명을 2023년에 우선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6조여 원이 필요한데 일부분은 방송사에 중계권을 팔아 충당한다고 합니다.
동아일보는 광역시별 패션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 유행에 가장 민감한 도시는 대전, 아웃도어 의류 쇼핑 1위는 광주로 조사됐다는 '대한민국 패션 소비 지도' 기사를 실었습니다.
대전은 '편안함보다는 패션과 브랜드를 따른다'라는 응답이 많았고, 광주는 '가까운 곳에 유명한 산이 많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기회가 많은 때문'으로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