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등학교 야구에서 1경기 26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상원고 이수민이 야구협회로부터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류현진처럼 미국 무대 진출 목표를 세운 이수민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키 176센티미터의 작은 체구..
상대 타자들이 의욕적으로 맞서보지만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괴물투수로 불리는 상원고의 이수민입니다.
지난 7일, 대구고를 상대로 26개의 삼진을 잡아, 이 부문 한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수민 : "투수하고 나하고 둘이 경기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던졌어요."
타고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시속 145km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던지는 게 강점입니다.
<인터뷰> 최재영(kt 스카우트) : "체력은 작지만 유연성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박영진(감독) : "몸도 유연하고 장점이 많아요...."
야구협회는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이수민에 특별상을 시상했습니다.
주말리그 5경기에서 4경기를 완투한 이수민,,
강한 어깨를 입증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론 적절히 어깨를 보호해야 한다는 애정 섞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