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크게 물리치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출전했지만 굴욕적인 영패를 당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과 스페인 프로축구의 자존심,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메시를 선발로 내세운 바르셀로나가 예상대로 초반 절대적인 볼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뮌헨의 수비 조직력 앞에 제대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결정력은 뮌헨이 강했습니다.
뮌헨은 전반 25분 뮐러의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자신감을 충전한 뮌헨은 후반 들어 경기를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후반 4분 고메스의 문전 슛으로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뮌헨은 후반 28분 로벤의 골까지 보태 한 발 더 여유있게 달아났습니다.
이 순간 첫 골의 주인공 뮐러가 수비수의 진로를 방해했는지 논란이 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컨디션 난조 속에 이렇다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뮌헨은 후반 37분 뮐러의 추가골을 보태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굴욕적인 참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반격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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