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인 출신인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한국이 저개발국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계은행이 든든한 협력자가 될 것임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오연천 서울대 총장을 세계은행 본부로 초청해 직접 만났습니다.
김용 총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사회의 발전 경험과 교훈을 다른 저개발국가들에게 전수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용(세계은행 총재)
김용 총재는 한국의 발전 경험은 매우 명백하고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가장 막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서울대와는 농업, 의료, 에너지 분야에서 대학의 교육 역량을 활용한 저개발국 대상 공동 시범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오연천(서울대 총장)
서울대는 조지워싱턴대와 손잡고 한국의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을 미국 등을 통해 국제화하는 방안도 공동연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발전 경험에 대한 높은 평가 속에 세계은행은 대표적 저개발국가인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공조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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