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구하러 온 중국인 유학생들을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시흥동에서는 승합차가 관광버스를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황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귀화 중국인 28살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24살 중국인 하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해 말부터 넉달동안 중국 인터넷에 국내 통역 등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온 찾아온 중국인 유학생 24살 최모 씨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하고, 이 사실을 알리겠다며 중국인 남성들과 성매매를 강요해 6천3백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실시간 채팅앱을 통해 성매수 남성들을 모집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승합차가 횡단보도 앞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서울 시흥동의 한 대로에서 35살 이 모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57살 한 모씨가 몰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서울 하계동 월계교에서 55살 최 모씨가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한 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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