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최약체 레바논과 비긴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돌아온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는 침울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제외한 공식행사 없이 썰물처럼 입국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인터뷰> 이청용(축구대표팀):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게 아쉬워요."
김치우의 동점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긴 대표팀.
승점 11점으로 A조 선두에 올랐지만, 월드컵 본선 직행은 불투명한 상탭니다.
골득실차로 앞선 우즈베크와는 승점이 같고, 3위 이란과는 1점 차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본선진출을 다투는 두 나라와 2연전을 치르는 것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사활을 걸고 결승전처럼 준비하겠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고비에 선 축구 대표팀.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르고 우즈베크전 승리 해법을 찾기 위해 다시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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