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한·미·중 27일 외교 안보 대화…日 반발 外

입력 2013.06.06 (06:28)

수정 2013.07.10 (07:23)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이 오는 27일 외교와 안보 대화를 하기로 하자 일본이 반발 기류를 보이고 있다"는 기삽니다.

고위 관리와 동북아 전문가들이 참석해 오는 27일 제주에서 열리는 반관반민 형식의 한국과 미국, 중국 3국 정부의 첫 전략 대화에서는 외교와 안보 분야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 등까지 세 나라가 협력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오바마 미 행정부에, 일본을 뺀 대화에 불편한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제조업과 대기업 중심인 지금까지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국민의 창의력과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창조 경제 실현 계획'은 청년 창업과 소프트웨어 육성이 핵심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습니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기존의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을 하는 중심 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50곳 이상, 오는 2016년까지 모두 100곳의 전문대를 특성화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며, 또 전문 기술 인력이 명장으로 성장하도록 산업기술명장대학원을 전국 4개 권역에 1곳씩 세워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2009년 당시 쌍용자동차의 부실을 부풀리기 위해 회계를 조작한 엉터리 감사조서가 공개된 데 이어, 또 다른 감사조서가 작성돼 사용됐다는 이중 조작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해 안진회계법인은 법원용과 금융감독원용이 따로 있다고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지난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접촉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이는 최룡해 북한 특사가 중국을 방문한 시기와 겹쳐져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2006년부터 장기 집권한 이장호 BS 금융지주 회장에게 물러나라고, 금융감독원이 압박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영상 책임이나 법규 위반 등이 발견되면 제재 절차를 통해 금융지주 회장을 퇴진시키면 될 일을 특별한 이유도 제시 않고 퇴진하라는 것은 도를 넘은 관치금융이라는 금융권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새 정치 실험인 정부와 야당의 당정회의가 성공하려면"

중앙일보는 "근친 교배가 부른 원전 비리"

동아일보는 "공룡 포털 횡포 막아야 한국의 잡스 태어난다"

한겨레신문은 "보육대란을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해결해야"

서울신문은 "재계는 떠난다는 엄포 하지 말고 창조적 발상하길"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현충일이 뭔지도 모르고 술판 벌이는 젊은이들"이란 기사에서, 일부 10대는 '현충일 의미 찾아오기' 학교 숙제에 대해 '그런 날도 있나'라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부 대학생들은 '현충일을 기념한다'며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신촌 클럽에서 대규모 파티를 열었다며 수박 겉핥기식 학교 교육이 학생들의 역사 무지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참전 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이 지역에 따라 최고 10배가 차이 나고, 의료비 혜택도 거주지와 연령에 따라 제각각이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건 참전 용사들이 이 같은 복지 혜택의 차별로 서러운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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