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날이 무척 더워지면서 야간에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충돌이나 고립 등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날 수 있는데, 쉬운 예방책을 심병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요즘 날씨.
불볕 더위를 피해 밤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대학생) : "공기도 선선하고 자외선도 약하니까 밤에 하니까 좋아요."
그러나 시야 확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충돌이나 고립 등의 사고가 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책으로는 발광 장치를 옷이나 운동 기구에 부착하면 좋습니다.
자신의 위치나 움직임을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해 사고 예방 효과가 큽니다.
빛에 반사되는 신소재 의류를 입으면 훨씬 더 안전해집니다.
특히 숲속 트레킹을 할 때 유용합니다.
차량이나 손전등의 빛에 하얗게 반사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 보면 효과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성훈 (트레킹 전문가): "나를 알린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상대방이 나를 먼저 인식해서 피해갈 수 있고."
<인터뷰> 하예지(대학생) : "다리가 아파서 쉬고 있다고 해도 누군가 쉽게 알아볼 수 있으니까 전혀 불안감 생기지 않는다."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고 익숙한 장소나 경로를 선택하는 것.
또 가능한 여럿이 활동하는 것도 야간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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