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틀간의 일정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정상회담에서 오마바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핵미사일 문제 등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란초 미라지 현지 연결합니다.
박영환 특파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정상회동.
격의없는 회담을 예고하듯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노타이 차림이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본격 회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핵미사일 문제 등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단독 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등 장장 3시간 동안 북한 핵 해법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와 공감이 있었는지는 곧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이 시각 현재 두 정상은 보좌진이 포함된 실무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한국 시각 내일 새벽에도 2차 회동을 갖고 미진한 대화를 이어갑니다.
사막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오바마와 시진핑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3국 공조의 토대를 쌓는 계기가 될 듯합니다.
란초 미라지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