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김민우가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넥센 구단은 30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넥센의 내야수 김민우가 음주 운전 사고로 입건됐습니다.
김민우는 어제 서울의 한 호텔 앞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합의를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버려 둔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김민우는 지난 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상태였습니다.
넥센 구단은 바로 정규시즌 30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 천만원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조태룡 단장 : "선수가 지켜야 할 사회적 의무에 대해 심사숙고했습니다. 앞으로 재발 방지하도록 교육 철저히"
프로야구는 최근 1년간 고원준과 손영민 등 부적절한 음주 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에는 시즌 도중에 발생해,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민우의 추가 징계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