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신고 보상금제까지 도입했죠.
음주 운전의 폐해, 영국도 마찬가진가 봅니다.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국의 섬뜩한 영상 캠페인, 함께 보시죠.
<리포트>
술집 화장실, 한 남성이 볼일을 본 후 세면대 앞에서 손을 씻는데요.
거울을 보는 순간, 콰앙~ 하고 깨지고 피 흘리는 마네킹까지 불쑥 튀어나옵니다.
무슨 공포영화도 아니고... 정말 섬뜩하죠?
이 영상은 영국 런던 교통국이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핸 만든 공익광고인데요.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되며 마네킹이 튀어나오는 모습은 음주 운전 사고로 사람이 차 앞유리에 머리를 부딪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좀 과하다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이 정도면 음주 운전의 유혹은 싹 달아나겠는데요.
성형만 20여 번…사라진 코
<앵커 멘트>
몇 년 전, 남편에 의해 코가 잘린 아프간의 여성 사진이 타임지 표지에 실려 충격을 줬죠.
그런데 미국의 한 남성은 엉뚱하게도 수술 때문에 코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리포트>
시~ 원한 이목구비의 사진 속 남성, 눈매를 보니, 같은 분 맞죠?
그런데 마스크를 벗으니.. 코끝이 뭉뚝합니다.
이 남성은 오클라호마의 비샬 타카르 씨. 2006년에 처음 코 성형을 했는데요.
호흡 문제로 재수술을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24차례 코 수술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2011년에 있었던 22번째 수술이었는데요.
담당 의사가 타카르의 코가 세균에 감염된 것을 발견하고 잘라버린 겁니다.
현재 타카르는 통증 때문에 일도 못하고 마스크 없이 생활이 힘들다는데요.
제대로 된 코를 위해 30번까지는 수술을 해볼 생각이라고 하네요.
10만 년 뒤 우리 얼굴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이목구비의 남성과 여성...
이 얼굴이 2만 년 후엔 뇌가 발달하면서 이마가 약간 커지더니 6만 년이 지나면 우주여행을 위해 눈에 렌즈 같은 컴퓨터를 심어서 눈도 확~커지고 자외선을 막기 위해 피부도 거뭇거뭇~
그리고 10만 년 후엔... 눈이 왕방울만해진 게 어째 보기가 좀 그렇죠?
미국의 한 연구소가 상상해 낸 미래 인류의 얼굴들, 현재와 비교하니 만화 주인공이 따로 없네요.
간식은 양파가 최고!
어른도 먹기 힘든 생양파를 먹는 카렌!
<녹취> "헉. 근데 맛이 어째~.. 아~~~매워.. 불이야~."
<녹취> "맵긴 한데.. 이거 맛있다~"
<녹취> "엄마 물! 물주세요. 아~ 눈물 나~ 퉤퉤퉤."
꼬마야~ 그만 먹어. 보는 우리가 다~ 눈물 나~
<녹취> "괜찮아요. 자꾸 먹으니까 먹을만 해요. 으윽~~ 자~ 잠깐만요! 많이 맵지만.. 세상에서 양파가 젤~~ 맛있어요!"
재활용품이 수납 도구로
<앵커 멘트>
먹고 난 음료나 잼통, 그리고 생수병.. 어떻게 하시나요?
작은 아이디어 하나면 훌륭한 주방 수납 도구로 변신이 가능한데요,어떻게요?
<리포트>
일주일에 한 번 분리수거를 하는 주부 권정희 씨!
생수병과 잼 통, 주스 병 등 버리기 아까울 때가 많다고요~
<인터뷰> 권정희(서울시 도림동) : "물을 사먹다 보니까 음료수 유리병 같은 게 많이 나오거든요. 버리게돼서 정말 아까워요."
분리수거하려고 둔 유리병... 얼른 가져오세요.
끓는 물에 소독한 후 즐겨보는 잡지에서 그림이나 무늬를 오려붙이면 양념통이 완성됩니다.
이번엔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천연 방향제인데요, 입구가 작은 병에 안 쓰는 김발을 몇 가닥 풀고 에탄올과 샤워 코오롱을 7대 3의 비율로 넣습니다.
그런 다음 한지로 입구를 묶고, 리본으로 한 번 더 묶어주세요.
<인터뷰> 전진주(요리 연구가) : "김발 끝을 뾰족하게 잘라 병에 꽂은 다음에 주방 창가나 거실 한켠에 두면 김발이 좋은 향기를 머금었다가 뿜어내면서 좋은 향기가 솔솔 납니다."
이번엔 수세미 보관함인데요, 생수병 중간을 칼로 잘라 아래 병 쪽에 입구 쪽 부분을 거꾸로 넣습니다.
양쪽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플라스틱 고리로 연결하면 짜잔~~
수세미는 2층에 보관. 1층은 물 빠지는 공간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수세미 세균 걱정 안 해도 되고요, 세척할 땐 고리를 풀어 닦으면 됩니다.
만들기 손쉽고 요긴한 수납 도구들, 여태까지 버린 빈 병과 생수병, 아까워지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