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의 추신수가 또 몸에 맞는 공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사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가 짙은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 심해져 사방이 뿌옇게 보입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시카고의 안개 낀 밤입니다. 전광판도 전혀 보이질 않네요."
안개 속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른쪽 팔꿈치에 공을 맞았습니다.
올 시즌에만 벌써 18번째.
자신의 최다 사구 기록도 한 개 더 늘어났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 "추신수의 18번째 몸에 맞는 공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입니다."
신시내티는 필립스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6대 2로 이겼습니다.
필립스는 수비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LA 다저스의 커쇼는 7회까지 한 점만 내주고도, 또 다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리그가 석점을 내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3안타를 친 푸이그는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8경기에서 타율 5할에 홈런 네 개, 10타점을 기록중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