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야당과 정부가 정책협의회를 열어 무상보육과 원전사태 등 현안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측에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이후 3년 가까이 열리지 않았던 야당과 정부의 정책협의회가 다시 가동됐습니다.
무상보육 예산과 원전 사태 등 현안 대책이 의젭니다.
<녹취>장병완(민주당 정책위의장) :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만들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녹취>진영(보건복지부 장관) : “야당과 충분히 협의해서 국민들 불안 증폭되지 않도록 되야할 거고 반드시 되리라 생각..”
2시간 동안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 민주당은 무상보육 예산 부족분 등을 중앙정부에서 조속히 집행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력 대책과 관련해서는 주택에 먼저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강제 단전의 순위 재검토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으로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야당과 정부의 정책협의회가 정례화 될지 여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녹취>이언주(민주당 원내대변인) : “정부는 협의한 사항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조속히 줘야할 것이다. 그래야 야정 협의회가 제대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다시한번 당부드린다”
최근 여·야와 정부의 당정협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표도 오는 16일 머리를 맞댑니다. 이번 국회에서 여·야·정 교차협의의 성과물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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