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스노든에 “러시아 망명 고려하라” 조언

입력 2013.06.13 (06:35)

수정 2013.06.13 (09:51)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전직 미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게 러시아 망명을 권고했습니다.

어산지는 러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가 스노든의 망명 수용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스노든이 러시아 측의 제안을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어산지는 "푸틴 대통령은 모든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가 스노든의 망명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 제안을 다시 거둬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스노든의 망명 신청이 들어오면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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