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미켈슨, US오픈 첫날 선전

입력 2013.06.14 (21:54)

수정 2013.06.15 (08:25)

<앵커 멘트>

가족 사랑이 남다른 필 미켈슨이 딸 졸업식에 참석하고 새벽에 도착한 US 오픈 골프 첫날 공동 2위를 달렸습니다.

해외스포츠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2차례나 중단된 US 오픈 1라운드, 딸 졸업식에 참석하고 새벽에 도착해 잠을 설친 미켈슨이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습니다.

애틋한 딸 사랑을 과시하며 첫날 3언더파 공동 2위를 달렸습니다.

<인터뷰> 미켈슨 : "딸 졸업식에 갔다 새벽 3시반에 왔는데 비로 중단돼 1시간 더 잘 수 있었다..."

타이거우즈는 6번 홀에서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지만, 손목 부상으로 2오버파를 기록하며 50위 밖으로 밀렸습니다.

자유투를 놓치고, 공격하다 넘어지고, 4차전 초반 르브론 제임스는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곧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시와 호흡을 맞추며 코트를 장악했습니다.

마이애미는 33점을 넣은 제임스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를 109대9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가 곡선 주로를 지나 가속도를 높입니다.

200m에서 19초79의 올 시즌 최고기록으로 우승하며 부진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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