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온다’…제습기 등 장마 대비용품 수요↑

입력 2013.06.16 (10:11)

수정 2013.06.16 (10:52)

17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습기와 곰팡이 제거제 등 장마 대비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습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9% 증가했다.

G마켓은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과 같은 냉방 효과를 내면서도 전기료는 아낄 수 있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습기와 함께 플라스마 이온 기술이나 자외선을 활용한 살균 소독기 판매량도 작년보다 161% 늘었다.

참숯 등 습기 제거제와 곰팡이 제거제는 각각 230%와 216%, 장마철 퀴퀴한 냄새를 잡아주는 방향제와 탈취제는 70%와 133%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기상청이 올해는 특히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함에 따라 습기 제거제와 방향제 등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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