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여름의 무더위와 다가오는 장마마저 잊게 하는 시원한 해변 속 익스트림 스포츠의 현장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에 하나인 그리스의 '나바지오 비치'!
이곳을 무대로 펼쳐진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의 향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 맑고 투명한 바다를 향해 뛰어내리는 사람들!
수직하강과 동시에 낙하산을 펼치며 푸른 해변과 절경 위를 활강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한여름의 무더위를 싹 날려버리는 듯합니다.
이들은 호주 출신의 유명 스턴트 전문가 '크리스 맥도갈'과 그의 친구들인데요.
그리스 '나바지오 해변' 같은 전 세계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낙원에서 아찔한 도전에 나설지 기대가 되네요.
‘초능력’으로 열리는 엘레베이터?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처럼 신비한 힘 '초능력'을 가진 이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영국 킹스턴 대학 학생들이 이런 상상을 현실화한 몰래카메라를 기획했습니다.
정체불명의 남자가 손을 뻗을 때마다 자동문처럼 스르르 열리는 엘리베이터!
함께 탑승한 사람들은 어리둥절, 버튼을 잘못 눌렀나, 연방 확인해 보기도 합니다.
사실은 남자의 동료가 몰래 엘리베이터 밖에서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고 있던 건데요.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사람들은 그의 초능력을 믿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영화 속 상상을 천연덕스럽게 실현한 학생들은 물론, 이런 장난에도 분노나 짜증 한 번 내지 않는 사람들도 대단한 것 같네요.
어미 고양이 vs 여자 아이
<앵커 멘트>
모성애로 무장한 고양이와 고집 센 꼬마 사이의 팽팽한 기 싸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꼬마 여자아이를 힘으로 밀어붙이며 달려드는 애완고양이!
바로 아이 품에 있는 자신의 새끼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아이 역시 절대 뺐기지 않겠다는 듯, 필사적으로 막아섭니다.
<녹취> "안 돼, 내가 데리고 놀 거야"
아이와 고양이의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되는데요.
결국 어미 고양이는 강한 모성의 의지로 새끼를 아이 품에서 떼어 내는 데 성공합니다.
떠나가는 새끼고양이를 향해 안타깝게 손을 뻗는 아기!
의기양양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어미 고양이와 달리 새끼고양이처럼 아빠 품에서 서럽게 우는 아기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냅니다.
인간의 기(氣)는 이런 모양?
바다를 유영 중인 스쿠버 다이버!
입에서 링 모양의 물방울을 쏘아 돌 세 개를 와르르 무너뜨립니다.
마치 보이지 않은 기로 적을 물리치는 만화 주인공에 빙의 된 것 같죠?
물속에서만 할 수 있는 재밌는 체험인 셈이네요.
쌍둥이의 고무줄 놀이
부엌 서랍장 문 앞에서 뭔가에 푹 빠진 쌍둥이 아기들인데요.
대체 뭐 길래 이렇게 즐거워하는지, 자세히 보니, 바로 죽~죽~ 늘어나는 고무줄입니다.
문고리에 고무줄을 걸어놓고, 잡아당겼다, 놨다 하며 연방 자지러지게 웃어대는 쌍둥이들 마치 둘만의 세상에서 있는 것 같죠?
<녹취> "봐라~ 내가 더 길게 만들었다~"
어른들 눈에는 그냥 단순한 고무줄일 뿐인데, 아기들에게는 그 어떤 코미디보다 재밌는 모양인데요.
왠지 잃어버렸던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을 한껏 느끼게 하는 영상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