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군 가산점제 부활을 두고 찬반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노르웨이가 유럽 국가 최초로 여성 병역 의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리포트>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노르웨이 여성들은 2015년부터 1년간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데요.
이 법안을 주도한 노르웨이 국회의원 측은 "권리와 의무는 누구에게나 동일해야 한다"며 "군대는 성별과 관계없이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다" 고 전했습니다.
인터넷에선 "이것이 진정한 양성평등"
"분단국가인 만큼 우리나라도 여성의 병역 의무제 도입이 시급하다"등의 찬성 의견과, "노르웨이가 여성 징병제 전에 2003년부터 기업들의 여성임원할당제를 먼저, 시행한 건 아시는지..."
"우리나라가 여성 병역 의무와 동시에 여성 권리가 세워질 여건이 되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대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한국일보 편집국 봉쇄
지난 4월 말 사주의 2백억 원 배임 혐의 고발로 시작된 한국일보의 노사갈등이 편집국을 봉쇄하는 사태로까지 치달았습니다.
대규모 항의 시위에 들어간 기자들은 사측이 용역을 동원해 편집국을 봉쇄한 것은 물론 기사 작성 전산망까지 차단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사측은 기자들이 회사가 임명한 부서장 지시에 따르지 않는 등 신문 제작을 방해했기 때문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는 입장인데요.
누리꾼들은 "59년의 역사를 가진 언론사가 이런 사태에까지 이르다니 안타깝다"
"편집국을 닫아버리면, 정상적인 신문을 원하는 독자들은 어떡하라고"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프로야구 오심 심판 2군행 징계
한국야구위원회 산하 심판위원회는 지난 15일 프로야구 LG와 넥센 경기 중 2사 만루 상황에서 2루 포스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판정해 최악의 오심 논란을 일으킨 해당 심판을 2군 퓨처스리그로 내려 보냈습니다.
이번 조치는 심판위원회 자체 징계로 KBO 차원에서 징계 여부는 추후 논의될 전망인데요.
누리꾼들은 "오심이 경기에 일부라고? 이번엔 경기의 전부였다"
"KBO도 징계에서 끝내지 말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길"
"승패를 가를 오심을 보완할 방도가 필요하다"
"올해도 프로야구 3백만 관중을 돌파했다는데, 관중에게 이런 씁쓸한 경기는 보여주지 마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종석에서 본 그림 같은 풍경
승객들에게는 출입금지의 공간, 항공기 조종석에서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두바이의 한 항공사 조종사이자 아마추어 사진가로 활동하는 '카림 나파니'씨가 3만 5천 피트 상공 조종석에서 다양한 노출 기법을 동원해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조종석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의 조화가 환상적인 풍경화처럼 다가옵니다.
그가 이 같은 사진을 촬영하게 된 건 자신의 비행 일상을 서류처럼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이런 그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그가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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