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할 경기, 놓쳐선 안 될 순간!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확인하시죠!
지난 일요일, 3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연승과 연패가 엇갈리면서 순위 싸움도 흥미로워졌는데요.
지난 주 프로야구 주요 소식들, 김기범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김 기자, 대표적인 흥행 구단이죠.
KIA와 LG의 연승이 계속되고 있어요?
두 팀의 상승세가 놀랍습니다.
먼저, KIA가 시즌 첫 7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4위로 뛰어올랐고요.
5연승의 LG는 2위 넥센과의 승차를 반 경기차까지 좁혔습니다.
▶ 시즌 첫 7연승의 KIA, 4위 탈환!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찬이 3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토요일 SK와의 경기에서 5타점을 올리기도 했던 김주찬은 올 시즌 총 18경기에서 22타점, 찬스 때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또 4번 타자 나지완은 7연승 동안 무려 4개의 홈런을 몰아쳤고요.
만년 기대주 김주형 역시,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하위타선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타선이 살아난 KIA, 하지만 불펜진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죠?
KIA는 일요일 경기에서, 7회에만 무려 6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면서 SK의 추격을 간신히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한 이닝 동안 6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던 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거든요.
결국 이번 시즌 KIA의 최종 성적은 불펜진의 어깨에 달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KIA도 KIA지만, LG 역시 지난 주 5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LG의 신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천적이었던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8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5연승의 LG, 이제는 2위 탈환?
베테랑 이병규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금요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역전 2점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이병규 선수.
다음 날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만루 홈런을 추가하면서 L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오심으로 얼룩졌다고요?
팽팽했던 0대 0 상황에서 5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넥센.
하지만 김민성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심판이 2루에서 세이프를 선언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걷잡을 수 없게 됐는데요.
다음 날, 심판위원회는 오심을 인정하고 해당 심판을 2군에 내리는 자체 징계를 내렸습니다.
심판들이 권위를 앞세우기 전에 선수들이나 팬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습니다.
현재까지 순위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