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요즘 TV에선 요리 삼매경에 빠진 스타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선 셰프 못지않은 요리 실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스타들도 있는데요.
최고의 요리왕 스타는 누구일까요?
<리포트>
최근 배드걸로 가요계에 컴백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효리씨.
알고 보니 요리 실력 또한 출중하답니다.
<녹취> 유재석(MC) : “이효리씨의 요리실력 제가 알거든요. 대충대충 하지만 맛있어요.”
이것이 바로 효리표 피자!
<녹취> 이효리(가수) : “배드걸 피자.”
재료부터 화려한데요?
바나나와 모짜렐라 치즈, 초코 잼, 견과류를 올려 오븐에 구워내기만 하면 완성!
고칼로리로 무장한 배드걸 피자!
그 맛은 어떤가요?
<녹취> 유재석(MC) : “맛있어요. 드시는 순간 이건 고칼로리구나.”
고칼로리면 어떻습니까! 한 번 맛보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 배드걸 피자!
<녹취> 유재석(MC) : “어때요? 안혜경씨.”
<녹취> 안혜경(방송인) : “행복해요.”
<녹취> 유재석(MC) : “요니씨는 어떠세요?”
<녹취> 요니P(패션디자이너) : “땅콩이 씹히는데 (맛이) 죽여요.”
사람들의 호평 속에 배드걸 피자가 당당히 야간매점 메뉴로 낙점됩니다.
<녹취> 정태호(개그맨) : “브라우니 물어!”
자칭! 타칭! 진정한 요리 고수로 인정받고 있다는 이 분!
주부 9단의 살림꾼 정태호 씹니다.
<녹취> 정태호(개그맨) : “형 뭐해? 감자랑 양파 안 까고? 거기 해 줬잖아. 내가 형 하라고.”
<녹취> 박성호(개그맨) : “까라고?”
<녹취> 정태호(개그맨) : “까라면 까!”
부엌에선 정셰프의 말이 곧 법! 정태호씨~
빛의 속도 칼질부터 예사롭지 않은데요.
솜씨를 보아하니~ 요리왕 자리를 노릴만합니다.
무려 25인분의 카레를 혼자서 뚝딱 차려낸 정셰프!
<녹취> 김준현(개그맨) : “우와!”
<녹취> 허경환(개그맨) : “(인간의 조건) 다음 시즌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푸짐한 양은 물론, 맛까지 더하니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데요.
그러나 정태호씨의 요리 퍼레이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멤버들을 위해 직접 장까지 봐온 태호씨!
<녹취> 양상국(개그맨) : “밥 해놨어? 집에?”
<녹취> 정태호(개그맨) : “밥 하고 있다니까.”
<녹취> 양상국(개그맨) : “누가 와?”
<녹취> 정태호(개그맨) : “아니. 우리 먹게. 스파게티 먹게.”
<녹취> 양상국(개그맨) : “스파게티? 아이고 서울 사람이네.”
<녹취> 정태호(개그맨) " “서울 음식 먹여주려고.”
서울 사람, 태호씨!
본격적으로 솜씨를 발휘하기 시작하는데요.
사이드 메뉴인 샐러드도 준비 완료!
그 사이 맛있게 익어가는 정셰프표 토마토 스파게티!
빛깔이 제법 그럴싸해 보이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태호형 요리사 해라.”
이 맛은 절대 비교 불가!
이러니 정셰프에게 멤버들이 반할 수밖에요!
정셰프의 요리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쭉
스타 셰프에 도전장을 내민 엉뚱 발랄 4차원 소녀 최강희씨.
<녹취> 최강희(탤런트) : “제가 오늘 하려고 하는 요리는 아침부터 너볶이입니다.”
들어는 보았나? 너볶이!
<녹취> 최강희(탤런트) : “여러분이 아시는 라면과 떡볶이의 조합입니다.”
<녹취> 유해진(영화배우) : “근데 이거 오늘 처음 만들어 보는 건 아니죠?”
표정을 보아하니 어째 불안 불안한데요.
고추장 넣는 것도 한나절.
강희씨, 1박 2일 안에 먹을 수 있긴 한 거겠죠?
물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물이 끓을 때 떡과 어묵, 라면과 스프를 함께 넣어주면 요리의 완성!
우여곡절 끝에 너볶이가 드디어 세상에 빛을 봅니다.
강희씨의 요리에 반신반의하던 1박 2일 멤버들! 너볶이의 맛을 보는데요.
<녹취> 엄태웅(탤런트) : “괜찮네.”
<녹취> 최강희(탤런트) : “다들 맛있게 드셨어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배려의 아이콘이세요.”
<녹취> 성시경(가수) : “마음이 느껴지는 아침 식사.”
<녹취> 최강희(탤런트) : “여자라서 행복합니다.”
최강희표 너볶이가 있어 시청자들도 행복했습니다.
영화 친구에서 모범생 상택 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서태화씨.
<녹취> 서태화(영화배우) : “제 별명이 서 주부예요.”
평소 요리 잘하는 남자로 정평이 나 있다는데요.
얼마 전엔 요리왕으로 소문난 윤지영 아나운서와 탤런트 송나영씨와 함께 요리 대결까지 펼쳤습니다.
칼질은 요리의 기본! 서태화씨의 이 능숙한 칼질, 보이시나요?
<녹취> 정지행(한의사) : “칼질도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요리의 틀을 깨는 독특한 레시피도 이미 준비 완료!
<녹취> 서태화(영화배우) : “흔하지만 색다른 요리가 될 겁니다.”
과연 어떤 음식이 만들어질 것인가~ 정말 기대되는데요.
서태화씨의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한 음식은 바로 함경도식 닭온반입니다!
그런데 서태화씨! 정리정돈 좀 하셔야겠어요.
<녹취> 서기호(요리사) : “청결도는 약간 떨어지세요.”
오로지 맛 하나에만 승부를 건 사나이 서태화씨.
드디어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시작됐는데요.
<녹취> 서기호(요리사) : “아삭아삭 소리가 들리나요? 지금.”
서태화씨는 과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녹취> 김유진(맛 칼럼니스트) : “오늘의 1등은 서태화씨 입니다.”
최종 우승자 서태화씨!
앞으론 남자 장금이로 불러드려야겠네요.
넘치는 끼와 재주는 물론, 놀라운 요리 실력까지 겸비한 팔방미인 스타들!
이들 중 당신이 선택한 스타 요리왕은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