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임박

입력 2013.06.18 (19:18)

수정 2013.06.18 (19:43)

<앵커 멘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광주를 연결합니다.

김해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의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가 임박했습니다.

오늘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1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이들 유물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는데요.

이제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최종 승인만 기다리고 있는 상탭니다.

기록유산의 등재 평가 기준은 진정성과 독창성 그리고 희귀성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7년 동안 기록한 난중일기 7권은 오늘 회의에서 세계 유일의 전장일기로 희귀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여기에 당시 동아시아 정세뿐만 아니라, 전장 한복판에 선 인간의 고뇌까지 담아낸 독창적인 기록물로 평가 받았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새마을 운동 관련 기록물도 오늘 함께 후보에 올랐는데요.

문화재청은 70년대 새마을 운동에 대해 빈곤 퇴치를 위한 민과 관의 협력 사례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에 끼친 영향을 높게 평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에 이어 2개의 기록물이 등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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