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어렸을 땐 장난감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그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스턴트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어릴 시절 한번쯤은 이렇게 장난감을 쌓아놓고 카레이서나 스턴트맨 놀이를 해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그 추억과 어릴 적 상상들을 현실로 옮긴 스턴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블록들과 색연필, 그리고 모형 탱크와 미니어처 기차역 등 마치 장난감 나라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한 남자가 다양한 고난도 자전거 곡예를 쉴 새 없이 펼치는데요.
한 소년의 상상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세계최고 트라이얼 바이크 전문가 '대니 맥카스킬'입니다.
이토록 남다른 자전거 기술로 유튜브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맥카스킬은 한 스포츠 음료 브랜드와 협력해, '상상하다'라는 제목의 비디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가상의 장난감 세상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판타지 모험 영화이자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이 따로 없네요.
얼음 하나를 위해 이런 장치를…
두 외국인 남성이 펼치는 독특하고 희한한 얼음 묘기쇼가 화제입니다.
수십 개의 유리컵과 파이프, 얼음 등으로 만든 장치 사이를 걸어다니는 두 남자!
동시에 쉴 새 없이 민첩한 동작으로 장치 꼭대기에 놓인 얼음조각을 컵 안으로 정확히 골인시킵니다.
도미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한 장치는 물론 수영장 미끄럼틀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까지, 컵 안에 얼음 하나 넣기 위해 정말 기상천외한 과정과 기발한 설치물들이 동원됐는데요.
이렇게 복잡하고 과학적인 설계로 재밌는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이색 장치를 '루드 골드버그' 장치라고 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함으로 시각적 재미까지 더한 흥미로운 실험이네요.
“휴대전화, 맥주잔에 양보하세요”
<앵커 멘트>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준 편리함도 있지만, 서로 대화가 단절되는 등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아이디어 발명품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동료나 친구들이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멈추게 하는 맥주잔이 등장했습니다.
이 잔은 여느 컵들과 달리 밑바닥이 기역 모양으로 파여 있는데요.
이 부분이 딱 휴대전화 두께만큼 파여 있기 때문에, 그 위에 두지 않으면 맥주잔이 균형을 잃고 쓰러진다고 합니다.
이 독창적인 맥주잔을 만든 브라질 한 광고 대행사는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친구들과 만날 때도 서로 대화를 나누기보다 액정만 들여다보는 풍경이 많아져,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낸 거라는데요.
이 잔으로 맥주를 마실 때만큼은 온라인 세상에서 벗어나자는 의미로 '오프라인 글라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불안한 졸업생
졸업식장으로 당당히 걸어오는 졸업생들!
그런데 맨 앞에 선 여학생의 모습이 비틀비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날을 위해 처음으로 하이힐을 신었건만, 익숙지 않아 연방 넘어지고 고꾸라지는 여학생!
참석자들이 축하의 함성 대신 안타까운 비명을 지를 만도 하네요.
달라도 너무 다른 이 커플
잉꼬가 자기 시간을 방해한다 생각했는지, 냅다 쫓아내는 고양이인데요.
하지만, 잉꼬는 눈 깜짝할 사이 그 자리로 돌아와 또다시 고양이 주변을 알짱댑니다.
<녹취> "너 표정이 왜 그래? 뭐 안 좋은 일 있어?"
쉬지 않고 지저귀는 수다쟁이 잉꼬!
<녹취> "아 정말, 입에 모터라도 달은 거 아냐?"
고양이는 이제 쫓아내기도 귀찮다는 듯 특유의 표정으로 지켜볼 뿐인데요.
달라도 너무 다른 이 커플!
지켜보는 입장에선 마치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