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기온 높아…당분간 무더위 계속

입력 2013.06.20 (06:57)

수정 2013.06.20 (07:04)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던 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륙지역에서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기온이 어제보다 더 오르겠고 습도도 여전히 높아서 오늘 하루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당분간은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한바탕 장맛비가 쉬어가는 틈을 타 전국의 낮기온이 30도 선을 유지하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더위의 기세때문에 냉방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겠는데요.

오늘은 전력 수급 관심단계 발령이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 중에 모두 그치고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서 남부지역은 오후 늦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청주 31도 대구와 전주 32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현재 제 4호 태풍 리피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후부터 제주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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