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해외파를 포함한 K리그 출신 올스타들이 모두 출전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자철이 별중의 별로 선정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의 인사말로 막이 오른 K리그 올스타전.
<녹취>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 : "와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좋은 경기 즐거운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은 평소에는 보기 힘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재치 넘치는 골 뒤풀이도 이어졌습니다.
아버지가 된 이천수를 축하하는 세리머니에 이어 결혼식을 앞둔 구자철과 기성용은 함께 결혼식 뒤풀이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별은 해외파 구자철이었습니다.
<인터뷰> 구자철(2013 올스타전 MVP)
상무의 이근호는 객원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해 입심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팀 챌린지/상무) : "(데얀 선수 저걸 못 넣나요?)군대를 갔다 와야 될 것 같습니다."
하프타임때는 황선홍 등 30년 레전드 올스타들이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30주년 올스타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엔 겨우 만 천 여명의 관중이 입장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