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놀이공원에선 롤러코스터가 고장나 탑승자들이 30미터 높이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미국 에어쇼에선 비행기가 추락해 날개 위를 걷던 스턴트 우먼이 숨졌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을 향해 질주하던 롤러코스터가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옴짝달싹 못하게 된 승객들.
30미터 높이에서 하늘만 보며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동원된 구출작전도 아슬아슬.
누워있는 환자를 옮기듯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11명 모두 구출하기까지 두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녹취> 탕 시아오롱(창저우 우진소방서 부서장) : "승객 한명씩 각자의 안전장치를 들어올려 구조했습니다."
경비행기가 공중에서 몸을 뒤집는 사이, 날개에 매달린 스턴트 우먼이 자세를 바꿉니다.
날개를 짚고 앉는 순간, 갑자기 비행기가 중심을 잃더니.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칩니다.
숨진 여성은 20년 동안 비행기 날개 위를 걷는 묘기, 이른바 '윙-워킹'에 도전해왔습니다.
<녹취> 故 제인 위커 : "우리는 시속 140~150마일로 날아갑니다. 바람이 정말 대단하죠."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선발하는 대회.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는 월입니다."
네티즌들은 못생긴 종끼리 교배해 태어난 참가견들이 귀엽다는 반응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