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NLL 포기 없었다는 주장은 ‘눈가리고 아웅’”

입력 2013.06.26 (11:31)

수정 2013.06.26 (11:33)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에 'NLL 포기' 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NLL 포기 발언이 없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대화록 내용 대부분이 NLL 을 북한에 상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진실마저 왜곡하고 호도하는데 대해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화록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은 북한 해군이 NLL 까지 물러서고, 우리 해군은 북이 주장하는 군사 경계선까지 물러서서 중간 지역을 공동수역으로 만들자는 논의에 "예" 라고 동의했다고 정문헌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 합의대로라며 우리 해군은 NLL 까지 올라가보지도 못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NLL 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민주당에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본본을 잊고, 남북한이 휴전 상태에 있었던 것임을 망각했다면서, 그래서 주적 용어도, 작계 5029도 없애버린 것처럼 NLL 도 없애버리고자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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