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즌 5승째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인비 선수.
오늘 시작하는 US오픈에서 시즌 개막 후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의미있는 도전에 나섭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5승째를 안긴 연장전 버디 퍼팅.
박인비는 자신의 우상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 오늘 개막하는 US오픈 대회에서 특별한 도전을 펼칩니다.
시즌 개막후 열리는 3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
올 시즌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을 석권한 박인비는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1950년 자하리아스 이후 역대 두번째로 기록될 쾌거입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그룹) : "저는 매주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새로운 역사를 쓴다면 더더욱 좋은 일입니다."
박인비로선 이미 2008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더욱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린의 굴곡이 심해 정교한 퍼팅이 또 한 번 위력을 떨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임상혁(KBS 골프 해설위원) : "지금 그린에서의 박인비 퍼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른 선수들이 불가침 성역같다."
2008년 오초아 이후 5년 만에 투어 3연승.
여기에 한 시즌 6승과 메이저 3승으로 박세리가 보유한 기록 돌파까지.
박인비는 US오픈 우승으로 풍성한 기록 잔치를 벌이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